서량의 금마초(錦馬超) 마맹기(馬孟起), 마초(馬超) 촉나라에서무슨일이

영웅삼국지를 읽다보면, 참으로 기타카타 겐조가 삼국지 속 영웅들을 애정하는지 알 수 있는데,




마초가 선두로 오고 있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장위는 가슴이 뭉클해졌다. 몹시 야위었다. 다만 그 눈빛만은 범상치 않은 광채를 띠고 있어 장위를 압도하는 것 같았다.

한 병사가 재갈을 붙잡고 서자 마초가 말에서 내렸다. 장위는 천천히 마초에게 다가갔다. 이 사람이 천하의 조조에 맞서 끝까지 싸운 마초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떨려왔다. 싸우고 또 싸우고, 그래도 아직 죽지 않고 이 곳에 서있다.

....

죽는 날까지 싸우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으면 조조와의 대결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마대를 제외한 일족이 몰살당했는데도 불구하고 끝끝내 조조와의 싸움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 마초. 남은 것은 오직 죽음뿐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마초는 자신을 따라온 병사들을 더 이상 죽게 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마초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혼자만의 고독한 죽음일지도 모른다.




등등..

장위의 눈에 비친 마초를 저리도 불굴의 투사같이 묘사하고 있는데..읽다보면 오글거리긴 하지만, 덕심을 키워주는데 이만한 책은 없는것 같다. 읽다보면 정말 자지러지는 표현이 한두개가 아니다..(흐흐 하지만 난 이런 것을 원했기에...)

삼국지 게임 속 마초는 늘 너무나도 잘생겨서 무슨 왕자처럼 보였는데...당시에 저런 옷이 있었던가..싶은 갑옷부터..
서량 사람이라는데 서량은 한 번도 안가보신 꽃미남이 등장해주시니..저 망토는 참 따뜻해 보이긴 함....ㅎㅎ








그래서 인지 나오기를 미치게 기다렸던..신삼국 속 마초.......는 참...






귀엽다


얼굴도 동글 동글하고 ㅋㅋ 키도 아담하고 ㅋㅋ 일기토씬도 어찌나 귀여운지...;ㅁ;
너무 풀어헤친 헤어때문에 약간 실망도 했지만.....ㅜㅜ
볼따구에 뽀뽀를 부르는 얼굴이다ㅎㅎㅎ
영웅 삼국지를 읽다가 정말 애정하게 될 듯...후후..



또 하나 작가의 능력에 감탄했던 장면은 일타 쌍피, 코피를 터트릴 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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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유비는 바짝 긴장했다.

지금은 비록 패잔병 처지라 하나 조조와 단독으로 맞선 사내다. 정작 마초 자신은 유비를 한참 아래로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양주의 영걸(英傑)을 휘하로 끌어들일 수만 있다면, 하는 생각도 없지 않았다. 장비와 기마 1대1로 호각을 이루었다는 사람. 여포(呂布)이래 처음 보는 장수라는 것이 장비의 평가였다. 객장으로 맞이할 생각은 없었다. 객장이 얼마나 미덥지 못한 존재인가는 난세의 대부분을 객장으로 살아온 유비 자신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맞아들인다면 신종(臣從)한다는 조건이어야 한다.

그렇게 마음을 다지고 공명을 보내려 했는데 난데없이 장비가 간옹을 천거했던 것. 그 또한 희한한 일이었다.

 

“간옹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군요.”

 

몇 가지 보고를 마친 뒤 공명이 말했다.

역시 마초의 일이 걱정되어 유비를 찾아온 모양이다.

“대체 마초는 어떤 사람일까 하고 생각해 보았네. 조조에게 결코 굴하지 않았으이.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

“영걸인 게지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런 난세에서는 살아가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싸움에서는 대등했다 해도 계략전에서 옷이 하나씩 벗겨졌습니다. 그런 까닭에 조조에게 졌지요.”

“그래도 살아남았잖은가?”

“양주 백성들이 마초를 싫어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계략에 능한 참모가 필요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절망의 칼, 비애의 칼…. 장비가 그렇게 말하더군. 지금 상태로는 아무 도움도 되지 못 할 칼이라고 말이네. 조조에게 일족이 몰살당하는 꼴을 보면서도 양주와 옹주의 맹주로서 계속 싸우지 않을 수 없었지. 그런 쓰라린 경험이 마초라는 사람을 변하게 만든 것일까?”

 

“일족을 몰살당한 아픔이 어떤 것인지 저는 잘 모릅니다. 장비 장군은 아무도 그 마음을 움직일 수 없을 만큼 차갑게 얼어붙었다고 느낀 모양입니다. 그래서 간웅을 천거 했겠지요.”

“그랬던가?”

“저는 장비 익덕이라는 분을 이제야 겨우 알게 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생각 외로 깊은 면이 있는 분입니다.”

“내가 조운을 총애하자 토라져서 훌쩍거리던 적도 있었지. 아직 수염도 나기 전 이야기네만.”

“마초는 반드시 나리 휘하로 들어올 겁니다. 장비 장군이 간옹을 사자로 천거했을 때부터 저는 이미 결정되었다고 느꼈습니다. 간웅은 술 두 병을 가지고 갔다더군요.”

 

장비가 느낀 것과 간옹이 느낀 것은 또 다를 거라고 유비는 생각했다. 간옹은 싸움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그러나 마음과 마음의 싸움에서만은 참모들 가운데 그를 따를 자가 없다. 모략처럼 작위적인 것도 아니지만, 인정이라 할 만큼 달콤한 것도 아니다.






어잌후 촉 중 장수들은 모두 반짝 반짝 빛날기세다...하아...
마지막엔 장비의 귀여움을 표현하기까지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덕내 게이지가 상승하는 책......ㅎ
좋다좋닺ㅎㅋㅋㅋㅋ


덧글

  • 카에 2012/12/25 15:59 # 답글

    전 드라마 삼국보는데 마초 보고...
    내 마초는 저렇지 않은데ㅠㅠ 금마초를...

    귀엽긴하지만 머리 속엔 이미 진삼 마초가 너무 깊이 박혀 있습니다.

    드라마보면서 여포는 보면서 감탄했습니다.상상 그대로라! 초선은 안습이었지만.
  • 2012/12/25 23:42 #

    초선님은...흠....안타까웠지요.
    개인적으로 초선역의 진호라는 배우를 2003 천룡팔부보다가 알게 되었는데요. 그때는 악역을 너무 연기를 잘해서 무서울 정도였는데..초선이라는 캐릭터가 그냥 미모로 들어가는 역이라...진호한테는 버거운 역이 아니었나 싶습니다...ㅠㅠ 하지만 참 연기 잘하는 배우인거 같아요 :D

    마초는 드라마 상에서 역할도 많지 않고..그냥 휙 나왔다가 휙 하고 소리없이 사라져서..더 ㅠㅠ
    내 마초는 저러지 않은데!!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보다보니 너무 귀엽더라구요 ㅋㅋㅋ 눈 부라려도 귀여워요 ㅎㅎㅎㅎ

    제가 진삼을 안해서 진삼 마초는 잘 모르지만..멋지겠죠?! 마초니깐요!!ㅎㅎㅎㅎㅎ

    하윤동의 여포도 저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포가 너무 미남이라 눈이 호강했지요 :)
    하윤동씨가 주유역을 했어도 참 잘했을 것 같기도 한데, 워낙 황유덕씨가 또 연기를 잘해서요.

    신삼국은 정말 연기자들의 연기가 대박이네요 ㅠ0ㅠ
  • ㅇㅇ 2013/05/07 02:57 # 삭제 답글

    헠헠.. 블로그 주인장님도 저처럼 촉빠인가 보군요...ㅎㅎ 저는 촉나라가 너무 좋아요ㅋㅋㅋㅋ
    위나라는 촉나라의 필생의 라이벌, 숙적 이라는 생각으로 존중하는 성격.. 오나라는 걍 얄미울 따름.. 오나라는 정이 안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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